느린학습자관련기사[전북도민일보]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 박신애 단장 “‘나답게’ 크는 아이 발달 지원에 최선 다할 것”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와 보호자 현장교사가 협력해 지원대상 아동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처음 학습이 느린 아동을 대상으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 나선 전라북도 위탁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 박신애 단장(45)의 다짐이다.

전라북도 위탁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이 학습이 느린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원 대상 아동들의 성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 29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20개 센터를 공모한 뒤 이들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중 심사를 통해 센터당 5명씩 모두 100명의 아동을 선발해 느린 학습자 특화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 20명을 파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는 전주지역의 기린, 삼천나눔, 송천나눔, 온고을, 완산골, 우아, 으뜸, 초록별 등 8곳, 익산의 샘솟는, 신황등, 제일 등 3곳, 군산의 늘빛, 파랑새 등 2곳, 정읍의 꽃들의 둥지, 나눔, 새벽나래 등 3곳, 완주의 봉동, 용진, 화산 등 3곳, 고창의 한마음이다.

이들 아동센터에 파견된 현장 교사들은 11월까지 1대1 맞춤형 인지·학습 프로그램 및 정서·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복권위원회와 사회복지공등모금회가 지원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총괄한다. 도내에서도 이 사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전라북도 위탁 지원아동센터전북지원단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사업은 2020년 경계선 지능 아동, 이른바 느린 학습 아동의 성장과 발달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돌봄 대상 아동에게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체계와 연계해 외부로 드러나지 않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보호되고 있는 경계선 지능 학습자에 대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박신애 단장은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된 전문 교사들의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정상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성과를 도출하고 내년에는 이를 토대로 40개소 지역아동센터 200명의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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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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