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와 혁신>에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가 소개되었습니다!

2022-09-25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어느 하루, 

월간지<참여와혁신>의 박완순 기자가 시민회에 질문지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최근 시민회는 대학생 동아리부터, 연구자, 기관, 지역신문기자 등

인터뷰 요청이 많아서 우선 전화나 메일로 인터뷰의 목적과 인터뷰이가 속한 기관이나 개인이 

어떤 관점으로 느린학습자를 이해하고 있는지 먼저 파악하고 대처를 하고 있는데요.


미리 공유된 질문을 통해 시민단체를 잘 이해하고 있고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근본부터 알고 싶어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해 좀 고민도 하고 사무국에서 잠깐의 토론도 하면서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 초고가 메일로 왔고 

그내용이 기본적으로 너무 관점도 좋고 독자가 시민회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어서 넘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종이로 된 잡지와 후원금을 현금으로 들고 오셔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시간에 대한 경이로움이 몇가지 있어서 이 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자의 청자로서의 태도

인터뷰를 하는 내내 질문을 통해 주고 받는 이야기가 

핑퐁처럼 오가면서 

이렇게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해 가면서 진행되는 부드러운 이음이 기본이었고

온몸과 마음과 귀를 열고 듣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터뷰를 하고 나서도 뭔가 신선하게 전환되는 느낌이라

마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살짝 업된 기분을 만들어 주셨어요.



2. 기사가 실린 현문의 종이 월간지를 직접 들고 오심

보통 기사초고와 수정본이 메일을 통해 오가면서 

최종본이 만들어지더라도 메일을 받고 인사전화가 보통인데

추석연휴 전이라 여러가지로 분주하실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방문해주신데 대해 

넘 소름돋을 만큼의 마음씀씀에 대하여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3. 소복하게 채워진 현금봉투로 전해진 후원금

거의 모든 현금 거래가 인터넷뱅킹으로 오가는 요즘 

예전 직장인들이 현금 월급봉투를 받았을때의 뿌듯함과 기쁨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현금봉투를 직접 들고오신거에요~!!!

더 놀라운건...

그리 크지않은 회사인데 직원들이 1/n의 자기 몫으로 욕심? 권리?라 여길 수 있는 부분을

모두의 동의와 합의하에 시민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넘~ 감동의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최근 시민회 사무국은 너무 많은 일들과

부대낌으로 힘빠지는 일들의 연속 중에 있었는데

작다면 작고 크다면 엄청 크게 느껴질만큼의 

연대와 사람(배려와 관범)의 힘을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그 감동을 나누고 싶네요.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도

개인과 단체 사회 모두에게

이러한 마음과 태도를 나눌 수 있는 

참 괜찮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짜 세상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